시간을 훔친 도둑 (‘행복한 동행’ 중에서)
1920년대, 대서양의 북위 20~30도 해역에 아서 베리라는 유명한 보석 도둑이 활동하고 있었다. 돈과 보석을 많이 갖고 있는 사람만 털어서, 그에게 재물을 도난당하는 것은 곧 그 사람의 지위를 나타내 주는 것처럼 여길 정도였다. 어느 날 베리는 도둑질을 하다가 들켜서 경찰이 쏜 총을 맞고 쓰러졌다. 몸에 총탄과 유리 파편이 박히는 고통을 당하면서 그는 다시는 도둑질을 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현장에서 기적적으로 탈출한 아서 베리는 3년 동안 숨어 지내다가 한 여자의 고발로 체포되어 18년 동안 수감 생활을 했다. 출감 후 작은 마을에서 성실하게 산 덕에, 지역 대표로까지 뽑힐 정도로 마을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다. 하지만 그가 예전에 유명했던 보석 도둑이라는 소문이 퍼져 나가 전국에서 기자들이 몰려들었다. 그중 한 젊은 기자가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당신은 많은 부자들의 보석을 훔쳤다던데, 누구의 재산을 가장 많이 훔쳤습니까?”
베리는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이렇게 답했다.
“내가 가장 많은 재산을 훔친 사람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그때 시간을 허비하지 않았더라면 성공한 사업가가 될 수도 있었고, 사회에 공헌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도둑이 되어 감옥에서 내 인생의 대부분을 소비했으니 내 것을 가장 많이 훔친 사람입니다.”
현장에서 기적적으로 탈출한 아서 베리는 3년 동안 숨어 지내다가 한 여자의 고발로 체포되어 18년 동안 수감 생활을 했다. 출감 후 작은 마을에서 성실하게 산 덕에, 지역 대표로까지 뽑힐 정도로 마을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다. 하지만 그가 예전에 유명했던 보석 도둑이라는 소문이 퍼져 나가 전국에서 기자들이 몰려들었다. 그중 한 젊은 기자가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당신은 많은 부자들의 보석을 훔쳤다던데, 누구의 재산을 가장 많이 훔쳤습니까?”
베리는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이렇게 답했다.
“내가 가장 많은 재산을 훔친 사람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그때 시간을 허비하지 않았더라면 성공한 사업가가 될 수도 있었고, 사회에 공헌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도둑이 되어 감옥에서 내 인생의 대부분을 소비했으니 내 것을 가장 많이 훔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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