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을 맛나게 먹이고 나니 더 주우러 가야겠다는 욕심? 이 발동...(아줌마 다움)
토요일이기도 하고 날씨가 화창하여 규석이와 함께 은행나무가 있는 공원엘 갔다.
은행나무 밑에는 이미 많이 떨어져 있어서 냄새가 진동을 ㅠㅠ 했다.
규석인 준비해온 식빵을 오리들에게 던져주며 놀고
가져온 립스틱을 타고 놀게 했다.
줍는 중에도 바람에 은행알이 '툭툭' 소리를 내며 떨어졌다.
내 머리위로 떨어지면 어쩌나 하며
한참을 줍다보니 다리도 땡기고 허리도 뻐근하여 ...
집으로 왔다. (HYVEE 봉지로 한가득)
은행알 냄새를 더는 두고 있을수 없어 바로 씻었는데
패티김 CD 한 장이 한 바퀴 돌고 나서야 씻어내는 일이 끝이 났다.
아이고, 다리야......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다. 말려야지. 껍데끼 까야지.
저녁땐 언니가 와서 함께 은행알을 구워 먹었다.
즐겁게 ...
조금 남았을 땐 장난기가 발동하여 가위바위보를 하자고 했다.
규연이가 제일 많이 이긴거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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