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네 마당

ㅂ ㅓ ㄱ ㅓ ㅋ ㅣ ㅇ

민트로사 2008. 10. 29. 10:13

 

 

9시 미사를 보고 베이글집에 들러 언니랑 커피도 마시고...

그런데 오늘 바람이 태풍처럼 분다. (58/mph)

속으로 그런다.(은행알 엄청 떨어졌겠네...)

어제의 노동의 댓가인지 다리가 뻣뻣하게 말을 안듣는데...

 

규연이가 속옷구입이 필요하다고 하여 셋이서 오랜만에 외출을 했다.

이거저거 둘러 보는데,

우리집 헝그리맨이 '헝그리 헝그리'를 외친다.

한군데 더 봐야한다고 하니 차에서 내리지도 않는다.

뭔가를 먹어야 한다고...

대충 필요한거를 사고 집으로 오려고 하는데

버거킹 BUY 1 GET 1 쿠폰을 사용하자고 한다.  헝그리맨이...

버거킹엘 들어갔다.  이곳은 10여년전에 규연이 3살 생일파티를 했던 곳이다.

얼마만에 여길 들어 온건지...  감회가 깊다...

예전에 있던 놀이시설은 없어졌다.

규연이에게 보여 주려고 했는데.

예전처럼 똑같이 왕관종이모자가 있어서 녀석들에게 씌워 주고는

사진을 한방씩  찍었다.

 

 

 

 

 

 

우리집 헝그리맨은 게눈 감추듯 먹고는 흐믓해한다.

엄마가 남긴 것도 꿀떡...

엄마는 속으로 그런다.

(집에 가서 밥 비벼 먹을걸..  괜히 입맛만 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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