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95세 어른의 수기 어느 95세 어른의 수기 나는 젊었을 때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 결과 나는 실력을 인정받았고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 덕에 65세때 당당한 은퇴를 할 수 있었죠. 그런 내가 30년 후인 95살 생일 때 얼마나 후회의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내 65년의 생애는 자랑스럽고 떳떳했지만, 이후 30년의 삶은 .. 마음 산책 2008.01.15
ㅇ ㅕ ㄴ ㅌ ㅏ ㄴ ㅂ ㅜ ㄹ 연탄불 대학 시절 서울 신림동 산동네의 한 자취방에서 연탄을 땠습니다. 탄불을 꺼뜨리기 일쑤여서, 밤이면 동네 구멍가게에서 번개탄을 사와 피우곤 했지요. 번개탄의 지지직거리는 파열음은 꽤 들을 만했습니다. 불 피우는 게 귀찮으면 반주로 소주 한 병을 쭉 들이키고 술기운으로 냉골에 드러눕.. 마음 산책 2008.01.13
자신있는 삶의 비결 나의 현재를 긍정하기 어려울 때 필연적으로 부딪치게 되는 것은 더 이상 살아갈 수 없다는 심각한 위기 의식일 것이다. 정체성의 상실로 야기되는 이러한 위기는 내 삶의 주인이 누구인지, 라는 물음을 통해서만 그 정답을 찾을 수 있다. 내 삶의 주인은 하느님이시고, 나는 그저 그분께 생명을 무상.. 마음 산책 2008.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