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규석이랑 식빵 한봉지 들고 공원으로 나갔다.
11월 초의 날씨 치고는 너무도 포근하고 화창했다.
식빵을 호수로 던지자 일제히 물로 들어간다.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해주고 있는 오리^^
빵을 던져주며 즐거워하고 있는 규석이,,
거위 한 쌍이 빵을 먹으러 물에서 나옴.
던져주면 어찌나 잘 받아 먹는지 묘기가 따로 없다.
큰거 혼자 받으면 무리에서 벗어나서 먹고
큰거 던져 주면 어찌 그렇게 잘 아는지 여러마리가 달려든다.^^
꽥꽥 거리며~~
주는 사람 많아서 배부를거 같은데
쟁탈전을 하는거 보면 겨울을 날려고 어디 저장이라도 하는건지....
이 호수가 겨울에 얼어 빙판이 되었을 땐 이 오리들은 이미
따뜻한 곳으로 이동을 했다.
빙판이 되었을때 꼬마들이 미끄럼 타고 스케이트 타고 했었는데
규연이 3살때, 크리스랑 코리랑...
그 녀석들도 많이 컷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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