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티, 남의 티
늘 창문 앞에서
앞집 여자가 게으르다고
흉을 보는 한 부인이 있었다.
"저 여자가 널어놓은 빨래에는
항상 얼룩이 남아 있어.
어떻게 빨래 하나도 제대로 못 할까?"
그러던 어느 날,
깔끔하기로 소문난 친구가
부인의 집에 방문했다.
친구는 집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얼굴을 찌푸리며 창문 가까이 다가갔다.
그러고는 못마땅한 듯
걸레를 들고 창을 닦기 시작했다.
"봐, 이렇게 닦으니 얼마나 깨끗하고 좋아?
창이 더러우면 창밖이 전부 지저분해 보인다고."
- '인생철학 51강'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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