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이 본당인 현숙이가 요즘
고3엄마들의 수능기도모임으로
54일 기도를 하고 있다.
벼르다 어제서야 명동성당으로 친구를 만나러 명동성당엘 갔다.
모임 장소 밖에서 들리는 고3엄마들의 기도소리는
우렁찼다.
나도 곧 규연이가 고3이므로 엄마들의 저 기도 소리가
마음을 긴장시켰다.
오랜만에 찾은 명동성당의 앞마당은 가을햇살로 따스했다.
사제관앞에 심어져 있는
느티나무 한 그루와
단풍나무 한 그루가 근사했다.
나무도 각각 생김이 다르듯 두 그루의
나무는 뭔가 달리 보였다.
세상속에서
세상을 지내온
세상을 지켜온
한국교회의 중심 성당에 있는 나무답게
지나온 세월이 보여지는듯 그 모습이 뭔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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