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길 (‘좋은 글’ 중에서)
미국의 영성작가이자 신부인 존 포웰이 평화의 길을 제시한다. 그가 전하는 말이다.
한 심리학자와 그의 친구가 함께 신문 가판대로 갔다.
“친구, 자네는 누구에게나 항상 그렇게 공손하게 대하나?”
친구가 답하였다.
“물론 그렇다네. 상대가 퉁명스럽게 군다고 해서 나까지 퉁명스럽게 대하면 내가 지는 것 아니겠는가?
한 심리학자와 그의 친구가 함께 신문 가판대로 갔다.
그곳의 신문팔이는 퉁명스럽기로 소문이 자자한 사람이었다.
친구는 신문을 사며 친절하게 인사를 했고, 돈을 낼 때도 마음을 다해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런데도 신문팔이는 여전히 퉁명스러운 모습이었다. 이를 보고 있던 심리학자가 친구에게 물었다.
“친구, 자네는 누구에게나 항상 그렇게 공손하게 대하나?”
친구가 답하였다.
“물론 그렇다네. 상대가 퉁명스럽게 군다고 해서 나까지 퉁명스럽게 대하면 내가 지는 것 아니겠는가?
오늘 내 기분을 상대 때문에 엉망으로 만들고 싶지 않거든. 오늘을 지배하는 사람은 바로 나인 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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