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감독 - 데이비드 핀처
주연 - 브래드 피트
5.10.2011
나이를 거꾸로 먹으며 사는 인생은 표면적으로 대단히 이상적이지만
사실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이를 먹어 늙어갈 때 본인은 다른 시간을 살아야 한다는 슬픔을 감내해야 한다.
또한 역순의 인생을 사는 주인공에게도 첫키스도,
첫사랑도 모두 의미심장한 사건이며 죽음 역시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찾아온다는 심오한 현실을 보여준다.
이것은 곧 인간이 인생을 순리대로 살든, 거꾸로 살든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은 차이가 없다는 진리를 말하는 것으로
이는 모든 이의 공감을 끌어내는 요소가 된다.
일생에 걸친 벤자민의 여행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느끼고 또 느껴야 하는 수많은 감정과 삶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때문에 관객들은 본인의 인생에 대해 생각하는 동시에,
중장년 관객들은 그들대로 향수를 느낄 것이고 젊은 관객들은 그들대로 흥미로운 경험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한 영화가 이토록 넓은 세대에 걸쳐 이토록 다양한 시각을 끌어내는 것도 좀처럼 드문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너와 내가 각자 다른 길을 걷고 있을 뿐 결국 끝은 같단다.
누군가는 강가에 앉아있는 것을 위해 태어난다.
누군가는 번개에 맞고..누군가는 음악에 조예가 깊고..
누군가는 예술가이고..누군가는 수영을 하고..누군가는 단추을 잘알고..
누군가는 세익스피어를 알고..누군가는 어머니이다. 그리고 누군가는 춤을 춘다.
인생은 끊임없이 서로 상호작용에 의해 흘러간다..
최고와 최선의 선택중 최선의선택을하길바란다.
넌 지나간 세월 앞에서 미친 개 마냥 미쳐버릴수 도 있어
운명을 탓하며 욕을 퍼부울수 도 있어 하지만 결국 끝이 다가오면 가게 놔 둬야 해.
브래트 피트의 매력을 또 한 번 보여준 영화.
보는 내내 감동이 흐르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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