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민음사 펴냄
무라카미 하루키와 함께 일본 작가로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요시모토 바나나의 작품.
사교에 빠져 집을 나간 부모에게 버림받고 할아버지와 함께 사는 소년 히로시와
그이 옆집에 사는 소녀 마나카의 우정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사춘기를 넘어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바깥 세상을 만나고 그것을 감싸안게
되기 까지의 방황을 그렸다.
상실의 시대를 읽은 느낌과 많이 비슷하다.
하루키의 글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었던거에 비해
나는 그렇질 못했었다.
일본 작가들의 성향이 나와는 안맞는건지...
아님 일본사람들이 나와 안맞는건지...
이해가 안되기도 하고 공감이 잘 안이루어진다.
주인공들의 독특한 정신세계라든가
하루키나 바나나 같은 작가들의 사상과 생각이
나와는 사뭇 멀리있는거 같다.
5.10.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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