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네 마당

불후의 명곡 - 태민의 ' 한 번 쯤 '

민트로사 2012. 2. 13. 08:59

 

 

 

오랜만에 가수 송창식씨가 TV에 나왔길래  눈길이 갔다.

불후의 명곡이라는 프로그램이었다.

그런데

스무 살의 어린 가수가 송창식의 ' 한 번 쯤 ' 을 부르고 있었다.

처음부터 노래가 끝날때까지

난  한 마디로 꽃혔었다.

춤솜씨를 내세우는 아이돌인줄 알았는데,

어쩜...  저리도 잘 부를까...

원곡과는 아주 다른 느낌을 주었다.

송창식은 남성적이었다고 하면 태민의 노랜

여성적이랄까..  애절하면서도 감성적이었다.

새까맣게 어린 후배가수가 자신의 노랠 부르는 걸 지켜보는

송창식씨도 감동이었을것 같다.

다시말해  난 태민이라는 아들같은 가수의 노래솜씨에 반해 버렸다. 

푸욱 !!!

요즘의 아이돌이 그저 춤을 잘추는 댄스쟁이들인줄 알았는데

많이 준비하고 노력한 실력파들인가보다...

며칠내내 저 태민의 '한번쯤'을 수도없이 들었다.

들어도 들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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