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꽃
언니, 안 갔지?
안 갔어.
언니, 아직 거기 있지?
응
언니, 지금도 달 떠 있어?
응
언니,
응
시방도 거기 있지?
안 갈게 걱정 마. 빨리 응가나 해
알았어.
우리 언니
달맞이꽃
-김용택(1948~ )
우리 어릴땐 밤에 응가 하러 가려면
보초를 세우곤 했었어.
그랬지...
방학때 시골에 가면 조명이 없어 더 깜깜하니 혼자서는 도저히 갈 수가 없었지.
둥그런 달빛이 있었어도 마찬가지고.
그 어린시절 풍경이 그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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