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집은 함께 했던 물건들이 하나 둘 교체가 되고 있다.
세탁기에 이어 커피메이커까지... ㅜㅜ ? ㅎㅎ ?
(다음 타자도 이미 대기중이다......)
매일 아침을 함께 했던 나의 커피메이커는
프란치스코 유학시절부터 함께 했으니
무려 22년이 되었다.
울 큰아들과 동갑이다. ㅋ
몇 년전 설거지하다 유리주전자는 깨트려서 머그잔에 직접
커피를 내려 마셨었다.
매일 아침 잠에서 깨어나 맨 먼저 하는 일은 저 브라운 커피메이커로
커피를 내리는 일이다.
조로록~조로록~ 커피향과 함께 커피가 모아지면
현관 문 밖 조간신문을 가져와
신문을 훝으며 향긋한 커피를 마시며
잠에서 정신 차리며 하루를 시작했다.
오래 함께 했던 것이어서 교체하기가 꺼려지긴 했지만
과감히 보냈다.
그리곤...
맛깔난 커피를 마시기위해 에스프레소머신을 구입하고 싶었지만
창고에 대기중이었던 미스터커피를 박스에서 꺼내놨다.
미스터커피도 2006년에 데븐폿에 있을때 구입을 했으니
미스터커피도 벌써 9년이나 되었다... 헐...
낼 아침부턴 미스터커피와 함께 하는거다. 아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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