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얼마나 버텨줄지...
가져간 삼계탕을 잘 드시긴해도 받아먹는 입이
야무지질 못해 조금씩 흘리신다...ㅠ
아무 걱정이 없는 듯한 표정을 짓기도 하지만
어느순간 이 상황이 괴로운듯 다 알고 있는듯한
모습이 보인다.
얼마나 힘들고 괴로울까... ㅠ
많은 시간 침대에서 꼼짝없이 지내야만 하는
지금, 엄마의 삶이란 무너져버린 슬픔이다.
이젠 어디에도 없어서 다시는 만날수 없는 아버지를
생각하면
이런 엄마를 그나마 볼 수 있다는걸
감사해야할 일인건지...
너무도 참담하다.
엄마를 뵙고 올땐 더욱더 그렇다.
엄마를 너무도 외롭게 두는게
죄인된 심정이다
왜 이거밖에 못하는걸까...
넷이나 두었는데 엄마는 효자를 두진 못했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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