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지금 ...

엄마...

민트로사 2016. 7. 14. 12:45



엄마가 얼마나 버텨줄지...

가져간 삼계탕을 잘 드시긴해도 받아먹는 입이

야무지질 못해 조금씩 흘리신다...ㅠ

아무 걱정이 없는 듯한 표정을 짓기도 하지만

어느순간 이 상황이 괴로운듯 다 알고 있는듯한

모습이 보인다.

얼마나 힘들고 괴로울까... ㅠ

많은 시간  침대에서 꼼짝없이 지내야만 하는

지금, 엄마의 삶이란 무너져버린 슬픔이다.

이젠 어디에도 없어서 다시는 만날수 없는 아버지를

생각하면

이런 엄마를 그나마 볼 수 있다는걸

감사해야할 일인건지...

너무도 참담하다.

엄마를 뵙고 올땐 더욱더 그렇다.

엄마를 너무도 외롭게 두는게

죄인된 심정이다

왜 이거밖에 못하는걸까...

넷이나 두었는데 엄마는 효자를 두진 못했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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