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지금 ...

엄마의 빨간색 훌라후프

민트로사 2016. 7. 14. 12:17






정발산에 오르면

운동기구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에 어마무시하게 굵고 큰 훌라후프가 비치되어 있다.

과연 효과가 있을까 하며 의심은 되지만

너도 나도 돌리고 있는 아줌마와 아저씨? 를 보면

도전해보고 싶은 심정이 된다. ㅋ

처음엔 " 아야 '  " 아야 "  하는 신음 소리를 냈지만

몇 차례 해보니 내색없이 돌리고 있다.

문득

예전에  엄마도 늘어난 뱃살을 어찌해볼 요량으로

집에서 훌라후프를 돌리셨었는데...

빨간색 훌라후프...

지금은...

 내가...

그 걸 하고있다...

minrosa

'나, 지금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마...  (0) 2016.07.14
처음 본 리아트리스  (0) 2016.07.14
달콤한 계수나무  (0) 2016.07.14
인동초 향기가 생각나서...  (0) 2016.07.14
호박꽃이 이쁘다^^  (0) 2016.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