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구스타프로 비가 오랜만에 오던날 다람쥐가
새밥통에 또 매달렸다.
한쪽 다리를 새 발받침대에 걸친 자세는 그야말로 과관이다.
꽤 많이 흘린걸 알아차렸는지 떨어진것도 먹고
다시 새밥통에 매달리고
아주 올라가 앉았다. 새밥통 떨어지는건 아닌지..
이미 새발받침도 다 빠지게 생겼다.
겨울엔 매달지 않고 세워 두었더니 다람쥐가
새밥통채로 가져 가다가 눈밭에 떨어뜨려 놨었다. ㅎㅎ
껍질도 까고
다시 매달리고,,, 밥통의 새먹이를 거의 다 쏟았다.
떨어진 새밥은 도브(비둘기)가 깨끗이 정리한다. ㅎㅎ
도브는 몸이 커서 새밥통에 올라 앉지를 못한다. ㅜㅜ
비맞으며 풀을 먹으러 나왔던 토끼가 쳐다본다.
어머머, 재 다 쏟아가며 남의 밥을 훔쳐먹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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