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네 마당

옥영 DAVENPORT에 오다 !

민트로사 2008. 11. 19. 10:00

 

ARIZONA에 살고 있는 옥영이가 DAVENPORT에 왔다.

비행기 2번 갈아타며 먼길을 찾아와준 옥영이가 마냥 고마웠다.

몇 년 만의 만남인가 !

멀리 타향에 살면서 이렇게라도 옥영이의 얼굴을 볼 수 있어서 기뻤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친구란게 이렇듯 좋은것임을 새삼 느껴봄에 감격스러웠다.

서로 너무 멀리 살면서 자주 못만남에 늘 서운했었는데...

3박 4일의 일정이 너무 짧고 아쉬움은 많았지만

그래도 옥영이와 함께 밥먹고 잠자고 수다떨고...

얼마만인지...

그러고보니 세월이 많이도 흘렀다.

우리가 35년지기라니 !!!

 

 

 옥영이가 인터넷으로 영화표를 예매해서 007 영화도 보고 ( QUANTUM OF SOLACE)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게임에 푹 빠진 규석이~~

 

 오토바이를 신나게 타고 있는 규연이~~

 

영화를 보고 난후엔 우리녀석들이 좋아하는 중국식당도 가고~~

 

 뒤늦게 다운타운이라도 보여 줘야 겠다 싶어 강가로 갔다.

Mississippi River뒤로는 Illinois주의  Rock Island가 보인다.

 

 Davenport Sky Bridge도 보이고 그 뒤로는 카지노도 보인다.

 

 새로 지은 박물관(Figge Museum)도 보이고

 

 우리 동네를 알려주는 안내판에서도 한 방 찍고 (Davenport에 다녀온 증명사진?)

 

 멀리 Centennial Bridge 도 보이고

 

 Rock Island Arsenal Bridge 도 보이고 강 건너엔 Moline이 보인다.

 

 Vander Veer Park 의 오리와 호수랑도 한 방 찍고

 

 은행나무를 구경시켜주려 갔다가  그나마 단풍이 조금은 남아있는 나무 한 그루와도 한 방.

 

활짝 웃고 있는 옥영이,

옥영아, 고마웠어.

우리를 만나러 와줘서.

우리 많이 외로웠었는데...

네가 우리를 찾아준 첫번째 손님이었구나.

우리 녀석들에게도 사랑 가득하게 대해줘서 너무너무 따스했고

네가 머무는 동안 나역시 계속 즐거웠어.

돌아가는 너를 공항에 데려다 주고 오는 나의 마음은

촉촉하기도 했지만

허전함과 서운함도 감출수가 없더구나.

...

옥영아,  건강히 잘지내자.

후년쯤엔 다시 만날수 있겠지.

잘지내 !

행복해 !

.

.

.

.

.

.

.

 

 

 

 

 

 

 

 

 

'로사네 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카이 브릿지를 올라가다.  (0) 2008.12.19
지켜간다는 건,,  (0) 2008.12.06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들  (0) 2008.11.19
Davenport, 가을의 끝자락  (0) 2008.11.19
교구재료가게 (michael's)  (0) 2008.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