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네 마당

종로빈대떡과 막걸리

민트로사 2009. 9. 6. 14:54

 

 

요즘 인기를 끌고 있다는 막걸리를

나도 마셔볼 기회가 생겼다.

 

와,  어린시절 부모님의 심부름으로

저렇게 생긴 주전자를 날라 본 기억이 있는데...

시골에서 친척이 손님으로 오셨을 때 였던거 같다.

 

무슨맛으로 먹는지 그때나 지금이나 별 관심이 없었는데

요즘 인기가 인기인지

빈대떡 함께 나도 막걸리를 마시게 되었다.

 

달큰한 맛에 김치랑도 잘 어울리고

바삭하게 잘 구워진 빈대떡과 함께 마시니

그럴싸하긴 한데

 막걸리가 나에겐 너무 달달하구 걸쭉했다.

무엇보다 너무 배가 불렀다.

 

양은으로 된 주전자와 술잔은

서민적인 운치가 있었다.

유리잔에 마시면 뭐가 다른걸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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