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꽃게철인지 마트에 가면
활게가 많이 나와있다.
큰 맘먹고 3Kg을 사왔다^^
사오긴 했는데 살아 움직이는 게의 힘이
어찌나 센지 그대로 손질은 불가능,
옆에 있는 제 친구의 다리를 자르는 상황 !
하는수없이 냉동실에 넣어서
살짝 기절시킨후^^
손질을 했다.
학교에서 돌아온 규석인
한 마리만 남겨 두지 다 얼렸냐며 아쉬워 한다.
(아이들은 이렇구나... ㅋㅋ)
다음에 또 사오면 한 마리 남겨 두었다가
널 꼭 보여줄께...
우리 어머님식 양념게장,
몇 년전에 어머님 게장 버무리실때
옆에서 레시피를 써 놨었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었다. ㅠㅠ
결국엔 어머님께 전화를 해서
양념 비율을 설명 듣고
만들어 보았다.
(양념재료 : 간장, 고춧가루, 마늘, 파, 생강, 설탕, 후추가루, 물엿, 깨소금)
만들어서 며칠 두어야 맛이 배어드는데
급한 우리 가족들 다음날로
다 먹어 버렸다.
동현네까지 불러서 ㅎㅎㅎ
그러나 할머니의 그 맛은 절대 아니였다고...
당연한 일,
50년도 넘은 전통의 맛을
어찌 단 숨에 낼 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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