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네 마당

진달래

민트로사 2010. 4. 12. 10:26

 

봄 꽃 구경하러,

사진에 담으러 호수에 나갔다.

역시 산수유 다음으로 진달래와 개나리가 한창이다.

멀리서 봐도

가까이서 봐도

진달래는 왠지  수줍은 모양새다.

다른 찐인ㄴㄴㄴㄴㄴ 한 꽃들에 비해

피어있는 자태가 수줍은 새색시 모습이다.

예전엔 그런 생각 못해봤었는데

지금은 그렇게 보인다.

나이가 들어서인가???

 어제 시아버님 백내장 수술로

서울에 나갔었는데

어찌나 봄바람이 세차던지 ...

 도루 겨울이 되어가는건지

추워진  꽃샘 바람에 덜덜 떨 지경이었다.

어머님께서 어제 저녁부터 분 바람에

집에 한창 이쁘게 핀 진달래가 많이 떨어졌다며

서운해 하신다.

그러면서 떨어진 꽃잎을 가져다가

아이들 진달래전 만들어 주련?

하시며 물어 보신다.

그러게요...   했는데

집에 와보니 깜빡했다^^

 

 

 

 

 

 

'로사네 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나리  (0) 2010.04.12
오리 (호수공원)  (0) 2010.04.12
산수유와 전통정원  (0) 2010.04.02
요한이와 만우절  (0) 2010.04.02
1.4. 눈내린 호수공원.  (0) 2010.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