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강두식 옮김
누멘 펴냄
괴테가 25세의 나이에 쓴『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이루지 못할 사랑으로 인해 파멸하고 마는 한 청년의 비극적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약혼자가 있는 로테를 사랑하게 된 베르테르는 실의와 번민에 사로잡힌다. 로테 역시 베르테르를 사랑하며 따뜻하게 보살피지만, 결국 베르테르는 깊은 고독감에 빠져 권총으로 삶을 마감한다.
베르테르를 따라한 모방 또는 동조 자살로 날카로운 비판을 받기도 했던 이 소설은 사회적 단절로 고민하는 젊은이의 모습을 그리며 당시 문학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흔히 한 남자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이해되지만, 여기에는 젊은 괴테의 사랑관과 종교관, 삶과 죽음에 대한 시각 등이 다양하게 담겨 있다.
학창시절 읽다가 말았던 책.
명작이라는데 왜 안 읽혔을까?
그래서 다시 읽어보기로 했던 괴테의 명작.
사실 다시 읽어도 그리 재미는 없었다 ㅠㅠ
너무도 나약했던 한 남자의 사랑이고
그로인해 자신의 삶을 마감해버리는 쇠약함때문에.
지금 같으면 한마디로 ' 미쳤구나' 하는 소리나 들을텐데.
안타까운 젊은이의 사랑이며 삶이다.
세상과 자신의 삶을 좀더 넓게 멀리 보았더라면...
사랑도 좋지만 자신의 삶이 더 소중하지않을까?
괴테는 독자들에게 무엇을 전달하려 했던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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