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상,하)
스티그 라르손 지음
임호경 옮김
아르테 펴냄
『밀레니엄』은 3부작으로, 총 2,700쪽(750쪽, 900쪽, 1.050쪽)에 달하는 대하 추리소설이다.
각 부는 독립적인 동시에 전체적인 통일성을 갖춘 3면의 스펙트럼이자,
한 개의 건축물이다
. 저자의 상상을 초월하는 필력과 정교한 플롯을 유감없이 보여줄『밀레니엄』은
묘사의 생명인 전문적인 지식, 동시에 대단원을 향해 질주하는 커다란 시야를
결코 잃지 않는 무서운 흡인력과 폐인성 마력 때문에 “책이 아닌 마약”(「르프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상 밖의 퍼즐로 맞춰지는 가공할 범죄의 실체, 곳곳에 포진된 절묘한 복선,
무엇보다도 흥미의 일등 공신인 두 남녀 캐릭터의 완성도 등,『밀레니엄』은
장르소설의 범주를 훌쩍 뛰어넘는 최고의 소설, 심지어
“『다빈치 코드』와『해리포터』를 향후 10년간 잠재울 유일한 책”(「에벤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걸작이다.
아이들 중간고사 기간에
조용히 시간을 보내야해서
짬짬이 읽은 소설.
내가 좋아하는 부류의 소설은 아니지만
해리포터나 다빈치코드를 읽을때 처럼
손에서 놓지 못하고 계속 읽어지던 책.
걸작은 걸작이었다.
영화에선 어땠는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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