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나무를 심은 사람 (장 지오노) 4.19.2011

민트로사 2011. 4. 19. 18:25

 

 

 

나무를 심은 사람

장 지오노  지음

마이클 매커디   판화

김경온  옮김

두레  펴냄

 

1953년 미국 잡지 「리더스 다이제스트(Reader's Digest)」지에 처음 발표된 후

 1954년 미국의 「보그(Vogue)」지에 의해 『희망을 심고 행복을 가꾼 사람』

이라는 책으로 처음 출판된, 장 지오노의『나무를 심은 사람』. 나무를 심고 가꾸는

 한 늙은 양치기의 외로운 노력으로 프로방스의 황무지가 새로운 숲으로 탄생하고,

그로부터 수자원이 회복되어 희망과 행복이 되살아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이다.

 간단해 보이는 줄거리 속에 인간의 이기심과 탐욕, 자연파괴와 전쟁이라는 인간의

 어두운 측면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희망을 실천하는 주인공 '부피에'의

모습이 대조를 이루며 깊은 울림을 준다.

엘제아르 부피에

*  " 그는 나무에 대해 누구보다 많이 알아. 그는 행복해질 수 있는 멋진 방법을 찾은 사람이야. "

*  이 사람과 함께 있으니 마음이 평화로웠다.

* 이런 뛰어난 인격을 가진 사람을 더 깊이 이해하려면 우리는 그가 홀로 철저한 고독 속에서

일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는 너무나도 외롭게 살았기 때문에 말년에는 말하는 습관을

잃어버리기까지 했다. 아니, 어쩌면 말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던 것이 아닐까?

 

오랜 세월에 걸친 자신의 노력이 헐벗은 대지와

그 위에 살아갈 사람들에게 유익한 결과를 가져

오리라고 확신하며 아무런 보상도 바라지 않고

대지가 천천히 변해가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

행복해하며 일생을 바친 엘제아르 부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