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011 호수공원]
성체조배
제노 수사가 한 시간 동안 성체조배를 할 차례였다. 성당으로 들어선 그는
곧 질레스 수사가 의자에 앉은 채로 곯아떨어져 자고 있는 것을 보았다.
몹시 화가 난 제노 수사는 성체를 향해 큰 소리로 기도했다.
"주님, 감히 주님 면전에서 자고 있는 이 게으른 형제를 용서하소서!"
성체에서 주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조용히 해라! 네가 나까지 깨웠다! 나도 자고 있었는데 말이야!"
<앤드루 마리아 저/ 박웅희 역, 지혜의 발자취, 성바오로, p.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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