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들 서로 수박을 고르느라
두둘기고 무거운 수박을 들었다 놨다 하는데
난 복불복이란 생각에 들었다 놨다도 안하거니와 두둘기기 조차도 안한다.
그냥 외모만 보구 찍는다 ! ㅎㅎ
수박 골병들까봐 ㅋ
잘 익은 수박을 골라서 사오기는
마치 아이들이 동전 넣고 많은 장난감중에 한 개가 나오는 뽑기와 같다.
속을 볼 수 없으니 이런 불상사가 생긴다.
실망이거나, 성공을 외치며 좋아라 하거나...
이번 여름들어 두 번의 성공이 있었지만
오늘 사 온 세 번째의 뽑기는 실패였다. ㅠ
|
|
그래서 수박껍질을 다듬어 소금에 절이고
매콤하게 수박나물을 만들었다.
실패한 수박대신 위안이라도 받자는 심정으로. ㅋ
노각 무침보다 더 오독오독 맛나다.
그런데 아이들은 이 수박으로 만든 반찬을 안먹는다. 왜그러는지...
(못 먹을걸 만들기라도 한걸로 생각을 하는지. ㅉㅉ)
그냥 먹어도 맛있고
비벼먹어도 맛있고...
수박나물 괜찮은데.. ?
'로사네 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2013) (0) | 2013.06.10 |
---|---|
진짜 사나이... 택배요청 (0) | 2013.06.10 |
TV보는 Charlie (0) | 2013.06.02 |
20년 젊어지신 조신부님 ㅋㅋ (0) | 2013.06.02 |
전설이 된 영원한 DJ (0) | 2013.0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