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커밍 제인
앤 해서웨이 (제인 오스틴)
제임스 맥어보이 (톰 르프로이)
‘사랑일까? 아닐까?’
운명적인 만남 앞에 흔들리는 오만, 그리고 편견
혼기 꽉 찬 나이에 남자보단 글 쓰는 것을 더 좋아해 부모님의 골치거리가 되고 있는 ‘제인 오스틴’(앤 해서웨이).
그런 그녀 앞에 부모님의 잔소리보다 더 신경 쓰이는 존재가 나타났다!
그의 이름은 ‘톰 리프로이’(제임스 맥어보이). 겸손이라고는 눈곱만치도 찾아 볼 수 없는 오만함을 가진 최악의 남자다.
“연애는 선택, 돈은 필수!”
언제나 동시에 찾아오는 이성, 그리고 감성
산책길에서, 도서관에서, 무도회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그와 티격태격 신경전이 계속되지만 이 느낌이 왠지 싫지만은 않다.
게다가 그를 떠올릴 때마다 심장은 주책없이 뛰고 솟아오르는 영감으로 펜은 저절로 움직인다. 이것은 혹시 사랑?
하지만 사랑이 찾아오면 현실의 문제가 언제나 그 뒤를 따르는 법!
사랑을 쫓다가 평생 감자나 파면서 살거냐는 엄마(줄리 월터스)의 잔소리,
돈이면 사랑쯤 원하는 대로 찾을 수 있다는 사촌 엘리자의 조언까지 모든 것이 제인을 힘들게 한다.
천재작가도 풀지 못한 연인들의 영원한 숙제
“연애도 결혼도, 사랑만 있으면 모든 것이 가능할까?”
한편, 부와 명예 모든 조건이 완벽하게 갖춰진 귀족집안의 미스터 위슬리의 청혼으로 자신은 물론,
식구들 모두 가난이라는 숙명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데…
자신의 전부를 바칠 수 있을 것만 같은 운명적인 사랑을 만난 지금, 과연 어떤 선택이 그녀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
제인 오스틴의 작품을 좋아해서 그랬는지
이 영화 기대하고 봤다.
제인 오스틴 작품 만큼이나 여운이 남고...
제인의 선택에 박수를 보낸다.
마음 아픈 영화의 결말에 긴 여운이 남는다.
짧은 인생... 뭐 이렇게 살아야 하는건가...
minr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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