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일요일 아침,
추신수와 류현진의 경기를 보기위해
울 집 아저씨 산악모임도 빠지고 경기를 보기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새벽미사도 다녀왔다. ㅋㅋ
MBL 류현진의 경기는 울집 아저씨에게는 활력소 !
나의 시나리오는 류현진 7회까지 최소 5점 차이로 이기고
추신수는 8회나 9회에서 솔로홈런을 날리는 거였다.
ㅋㅋㅋ
경기 결과는 류현진이 시즌 9승을 챙겼다.
홈런 한 방을 맞긴 했지만 다저스는 레즈를 상대로
4:1 로 승리했다.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에게는 미안하지만.... ㅠ
추신수는 다른팀과의 경기에서 홈런을 쳐주길 바란다ㅋ
경기를 보면서 한국선수끼리의 대결이라 더 재미있었는데
이날 피칭이 얼마나 인상적이었는지 1950년부터 반세기(64년째)이상 다저스 경기를 중계하고 있는
'다저스의 목소리'빈 스컬리는 "우리는 한국어로 브릴리언트(brilliant: 훌륭한)가 무엇인지 모른다. 그러나 이 경기는
확실히 그 단어를 적용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잘 적응하며 경기를 잘 치러주는 류현진이 기특하고
자랑스럽고 귀엽다... 늘 긍정적 웃는 모습이.
경기를 보는 내내 난 저 다저스 구장에서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화면에 송승헌과 싸이의 모습이 보여서 그리고 많은 한국팬들이 있어서 부러웠다.
실황을 직접보면 얼마나 짜릿했을지...
근데 울 집 아저씨는
"경기를 보기위해 LA를 간 사람도 있대." 하는것이다.
헉... 난 그 사람들 마음과 여유가 이해되고 부러운데...
더운 여름 피서로 동남아 비행기에 올라타는 사람들 보다
저 경기를 보기 위해 비행기를 탄 사람들이
난 무쟈게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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