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네 마당

일병의 휴가...

민트로사 2013. 8. 7. 18:13

 


 

 

 

 

 

훈련병이었던 아들이...

휴가가 좋긴 좋은가 보다.

9박10일의 휴가를 나오니

절로 웃음이 나는가보다.

ㅋㅋㅋ

때는 바야흐로 휴가철이니

친구들도 만날 생각에


 

 

 

 

 

어느새 일병을 달고...

아홉밤을 자고 나니.... 

긴 것 같았던 휴가도 잠깐... 이었다.

 

다시 부대로 들어가야 하는 날 자리에서 일어날 생각을 안한다.

깨워도 대답만 하고 안 일어난다.

어지간히도 들어가기 싫은가보다...

ㅠㅠㅠ

그런데  기우였나보다......

일어나 씻더니 다시 밝은모습으로 군화도 닦고 군복으로 차려입는다.

나라 지키러 가야지 !

긴휴가는 오히려 독이 되는건 아닌가 싶다.

동생은 형과 함께 맛난 점심을 기대했지만

그냥 버거킹 와퍼로 달랬다. ㅎㅎ

씩씩하게 군배낭 매고 군 동료들을 만나러 가는 뒷모습을 보니

마음이 짠했는데

저녁때가 되니 잘 들어 왔노라는 전화도 잊지 않고 해 주었다.

다음 휴가엔 상병 달고 나가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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