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네 마당

더워서 이발해 줌 ㅋㅋ

민트로사 2013. 8. 16. 19:47

 

 

지루한 장마도 끝나고 이젠 불볕과 함께 찜통이다.

이 여름을 보내며 우리집 로즈마리는 어느새 산발이 되어있다. ㅋ

더워 보이네.ㅋㅋ

맘 먹고 가위를 들었다.

"시원하게 이발해줄께."

로즈야,

마리야, ㅋㅋ

다듬기만 했는데도 잘라낸 잎들이 꽤 많다.

시원해 보인다.

우리집 로즈마리.

꽃말꽂이를 보니 울집 베란다로 데려온지가

거의 5년이나 되었다.

와우... 이렇게 오래되었나 !!!

생각해보니 그렇네.

세월 참 빠르다.

그간 이발을 두 번 했던거 같은데...

얘들이 말을 할 줄 알았더라면  더우니 나 좀 이발 해줘요~  했겠다.

정리하고 나니  미용실 다녀 온 사람처럼 시원하고 깔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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