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네 마당

10년전 받은 크리스마스 카드

민트로사 2013. 12. 24. 15:35

 

 

첫 아이는 우리 부부에게 엄마, 아빠가 되게 해준 감동이었다면

둘째아이는 그저 태어나 준 것만으로도 감사한 선물이었다.

둘째는 부모에게 제가 해야할 효를 다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렇게 둘째아이는 소중하고 고마운 아기였었다.

 

 오늘 우연히 눈에 띈

10년전, 울 막냉이가 직접 그려 준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니

지난 시절이 생각나  마음이 뭉클해졌다.

8살 꼬맹이의 카드를 보며 10년전의 우리의 모습들이 떠오른다.

아빠가 이 카드를 보고 응원하는 막냉이의 파이팅으로 기운을 내면 좋겠다.

어젯밤, 학년말 영어는 1등급이라며 기분 좋은 소식을 안겨준 울 막냉이

 오늘 크리스마스 이브에 학교에서 동아리 발표인데

" 땐스" 잘 했나 모르겠다.ㅋㅋ

착한 울 아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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