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이른 아침 일어나보니
어린이도 없는 우리집에 산타가 다녀갔다.
예전에 엄마 아빠가 했던 방식대로
크리스마스 트리는 없지만
울 둘째아들이 화분 곁에 카드와 선물을 놓아두었다.
엄마와 아빠에게... 작은 녀석이 산타가 된것이다.
며칠전 제 선물은 스스로 정했다며 누워서 보는 안경을 사달라더니...
엄마 아빠의 선물은 용돈 지출이 너무 많이 된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다.
적당한 선물을 고르기도 힘들었을텐데...
기특하고 사랑스럽다.
(용돈이라도 챙겨 보답을 해주어야겠다.)
카드에 써있는 고3이 되니 더욱더 열심히 하겠다는
멘트가 마음에 쏙~~ 든다. ㅎㅎㅎ
울 망냉이,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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