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밑에도 봄이...
근사하게 뽐내는 자리는 아니지만,
그저 찻길가 가로수 밑.
민들레도 봄을 맞이하고 있다.
어쩜... 기특하기도 해라.
우아하진 않아도 최선을 다하는 듯한 생명력에 오히려 눈길이 가고 애정이 간다.
그래서 핸폰 꺼내들고 민들레를 담았다.
작지만,
자세히 보면 꽃꽂이 담당 화려한 꽃들보다도
더 아름답고 화려하고 당당하고 수줍은 듯하다.
자연의 섭리도 인간의 삶의 모습과 닮았구나 하는 생각...으로
곰곰히 생각에 잠겨 본다.
기름진 곳이나 좀 척박한 곳이나
다 살아 볼 만 할테고...
나름 행복하게 자기들의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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