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한 망 가격이 3,500원 !!!
이러면 정작 배추를 키워낸 농민들에겐 얼마가 돌아갈지...ㅜㅜ
암튼 너무도 싼 배추값에 실패를 해도
그리 억울하지 않겠다 싶어서 용기를 내어 카트에 넣었다. 와우~~
짜지만 않게 되면 망치더라도 김치찌개는 만들수 있겠다 싶었다.
김치 담는 선수들도 요즘엔 절인배추를 사다가(언니) 하는데
정말이지 배추 절이다가 한나절 다 지나고
저녁때가 다 되어서야 김치를 완성했다.
마땅히 큰 양푼이가 없어서 큰 비닐봉투에 넣어 절이고
두 군데로 나누어 배추를 씻고... 그렇게 그렇게
그런데 이거 포기김치를 언제 담아 봤나 생각해보니
거의 한 두 번인거 같다.
최소한 한국에선 포기김치를 담아 본 적이 없는것 같다. ㅎㅎㅎ
맛있게 만들어지길 바라며 김치통에 담으니
두 통이나 나왔다. 4등분을 했으니 모두 12쪽이다.
김치통 두 통에 가득 담아놓고 보니 마음이 든든하고 푸근하다.
기념사진도 찍고... ㅋㅋ
배추김치는 여기저기서 주시는거 받아먹고
간간히 사먹고 그러느라 이 나이에 김장 한 번 혼자 안담아 봤다.
이 김치가 맛나게 되어 김치를 또 담게 되길 바란다.
우하하하하~~~
"김치야, 맛나게 익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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