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내가 사랑한 유럽 TOP 10(정여울)

민트로사 2014. 6. 29. 16:09

내가 사랑한 유럽 TOP 10

정여울    지음

홍익출판사    출판

 

유럽의 테마별 베스트 여행지 100곳, 에세이로 들려주는 100개의 유럽 이야기.

[사랑을 부르는 유럽], [한 달쯤 살고 싶은 유럽], [시간이 멈춘 유럽],

 [유럽 속 숨겨진 유럽]에서는 소중한 사람과 머물 만한 곳들을, [달리고 싶은 유럽],

[도전해보고 싶은 유럽], [직접 느끼고 싶은 유럽]에서는 젊음을 걸고 용감하게 뛰어들 만한 프로그램들을,

[갖고 싶은 유럽], [먹고 싶은 유럽], [그들을 만나러 가는 유럽]에서는 유럽에서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완소 아이템들을 보여준다.

 

"나는 카를교의 석양이 너무 슬퍼서, 그 거대한 우주의 슬픔 앞에 내 모든 슬픔이
꼬마전구처럼 작고 하찮게 반짝이는 것 같아 문득 웃음이 나왔다."
- 프라하, 카를교 위를 거닐며

 

요즘은 TV에서도 세계 각국의 여러 모습들을 훌륭한 화면으로 볼 수 있어서

유럽여행은 못갔어도 나름 위안(?)이 되었는데,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책이 주는 위안이야 있었지만 오히려 유럽여행의 갈증을 더 느끼게 했다^^ 

 늘 가보고 싶은 유럽인데다

 감성적인 작가의 에세이와 함께 읽으니 화면과는 다른 세상구경의 맛과 궁금함을  주었다.

만일에 갈 수 있다면 어디를 먼저 가야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고ㅋ

여러곳을 갈 수 없다면 어디를 선택해야 할까? 하며 신중한 고민도 하고...ㅋ 

그러나 ...... 음.....  스페인, 독일, 터키, 크로아티아, 스위스, 체코, 이태리.... 어느곳도 빼놓수 없을만큼

읽고 나니 더 궁금해졌다. ㅎㅎ

조금이라도 더 젊었을때 유럽은 가야 한다고들  하던데...

과연 유럽여행의 기회가 올 지 모르겠다.

하나를 꼽아야 한다면 역시 이탈리아 일 것 같다.

아...  그러면 스페인은....

내가 이러구 있다.

여행 계획도 없는데. 하하하

이 책은 여행의 희망사항을 잔뜩 안겨주었다. ㅠ

minrosa. 6.24.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