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꽃들로 아름다웠던 봄도
푸른 잎으로 가득차 싱그러웠던 여름도
화려하게 물들어 낭만이 가득했던 가을도
지나고
빈가지만 남긴 채
겨울의 문턱으로 들어선
호수공원의 나무들.
그 가지에 몇 안되게 남아있는 나뭇잎들을
올려다보며 산책을 하다보니
호수의 가로등이 여러 모양인게
더욱 눈에 들어왔다.
몇 가지 독특한 가로등이 눈에 띄어서
사진에 담다 보니
어찌나 종류가 많던지
놀랄 정도였다.
음악분수 주변의 가로등은 역시
음표에 조명까지 들어와서
밤엔 알록달록 예쁘고
호수공원답게 자전거 모양의
가로등도 눈길을 끈다.
얼마든지 멋지고
개성있는 가로등이 있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젠 다른곳에 가도 가로등의
모양이 내 눈에 띄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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