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네 마당

계수나무와 박태기 나무

민트로사 2010. 5. 6. 10:38

 

 

 

 

작년엔 못 보았었던 저 짙은핑크의 꽃나무,

공원에 활짝 피었는데 이름도 모르는 나무였다.

다행히^^ 이름표가 있었다.

박태기 나무

자연과 가깝게 살아오질 않았던지라

이름도 모르는 꽃나무가 많다.  나는

 

자전거를 타고 오고 가며 잎사귀가 하트모양으로 이쁘고

가을엔 빨갛게 물들던 이름 모르는 나무가 있었는데

그 나무가 다름아닌

어려서 동요에서도 낯익게 부르던

계수나무 였다.

그렇구나...

생각해보니 어려서부터

이름을 알고 지낸 나무가 스무개도 채 안될 것 같다.

동요 가사에서도 나온걸 보면

어렸을때에도 저 나무가 흔히 있었을거 같은데...

아닌가??

 

 저렇게 꽃이 피고 나면 잎사귀가 나오겠지.

봄꽃중에 박태기도 있었다는 걸 이제서야 알았다.

자연의 색은 어쩜 저리도 이쁜지..

 

 그리고 계수나무.

푸른하늘 은하수 하얀쪽배에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

그렇게 부르던 그 나무라니... ㅎㅎㅎ

나뭇잎 모양이 하트이고 가지도 곧고 나무가 참 이쁘다.

 

요즘 공원과 아파트 주변으로

봄꽃들이 한창 피고 있고

나무들도 잎사귀를 쏘옥 쏘옥 내놓는 중이라

연두빛 작은 잎사귀들이 이쁘다.

날씨가 요란하여 이러다 바로 여름이 되겠다며

말들을 했지만

봄은 봄인가 보다.

봄꽃들도 순서대로 피고 지고

저렇게 나무들도 잎사귀들을 만들어

가지위에 내놓은걸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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