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네 마당

새들아, 우리집에 와서 맘껏 먹어.

민트로사 2010. 10. 13. 16:04

 

 

 

이사 올때 새밥통을 두고 온 것이 못내 아쉬웠었다.

인터넷과 동네 새를 파는 가게나 마트를 뒤져도

생활 문화가 달라서 그런가

내가 원하는 새밥통을 구할 수가 없었다.

.

하는 수없이 조언니에게 어렵게 말을 꺼냈더니

어려운 일도 아니라며 흔쾌히  저 새밥통을 사다줬다^^

언니의 바쁜 일상이며

비행기에 짐을 더 보태기가 미안해서

부탁하는것을 많이 고심을 했었다.

주책스런 부탁인것도 같기도 하고.

 이곳 환경으로는 새들이 찾아올까 하는 확신이 없었다.

언니는 분명 새들이 올꺼라며 기다려 보라고 한다.

" 새들아, 우리집으로 와.

맛난 먹이를 준비해 놨단다.

알았지?

놀러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