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네 마당

아, 드디어 스키장에 가다.

민트로사 2011. 2. 20. 15:05

 

 

형이 스키 탈 때 작은 녀석 둘은 눈썰매를 탔었다.

아직 위험하다며...

그런데 정작 탈 수 있을 때가 되었을땐

한 녀석은 미국으로

한 녀석은 태국에. ㅠㅠ

그리하여,

그래서,

두 녀석은  지난 겨울 방학부터  스키장엘 언제 가냐며

애를 태웠는데

리조트의 구세주 이모부가 사우디에서

휴가로 들어오면서

드디어 소원풀이가 되었다^^

 

 

새벽부터 출발하여 비어있는 속은

고속도로의 꽃인

휴게소 우동으로 채워주고

 

 

주일 아침인지라 우선 양지성당에서

미사를 드리고

 

 

그런데 양지성당 주임신부님의 강론이

어찌나 재미있던지

아침부터 배꼽을 잡았다^^

 

 

 

 

 

 

세 녀석의 스키사랑은 밤 11시까지 계속 되었다.

지치지도 않는지.

구경꾼 아빠와 엄마,이모는 이미 지쳤는데...

다음날 아침 녀석들은 늦잠도 자고

또 탈래? 하는 질문에

두 넘은 No.  ㅋㅋㅋ

한 넘은 Yes. 였다. ㅎㅎㅎ

어찌보면 어렵지도 않은 일인데

이렇게 한 번 나서기가 힘들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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