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일산 5관 K열
"저기... 나, 나갈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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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정했어. 자기하고 헤어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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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생각해 볼 순 없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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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참 나이스해 바람난와이프 짐싸는거 도와주고 왜 나한테 화내지 않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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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그녀는 그를 사랑하는지 사랑하지 않는건지...
남자는 그녀를 사랑해서 보내는건지 사랑하지 않아서 보내는건지...
참으로 담담한 이별 풍경이다.
억쑤같이 비가 쏟아지는 날
그녀의 짐을 싸주는..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 주는..
그렇게 담담하게 이별을 받아들이는 남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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