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돼지가 나오면 길몽이라며 사람들은 좋아한다.
정말 그 꿈을 꾸면 좋은일이 생길까?
사람들은 꿈을 믿는다.
우리집 가장도 돼지꿈을 꾸면 아마도 당장에 로또를 사야한다고 할것이다.
가족들끼리 잠에서 깨어나 제일 먼저 하는 대화중에 아마도 꿈 이야기가 제법 비중이 있지 않을까 싶다.
어제도 우리집 막둥이는 자신이 꾼 꿈얘기를 눈뜨자 마자 엄마에게 전달하느라 바빴었다.
꾼 꿈때문에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부터 기분이 좋을때도 있고
하루종일 찜찜한 날도 있는것 같다.
'꿈' 하면 빼놓을수 없는것이 있긴하다.
'태몽'
큰녀석은 눈이 까맣고 덩치가 아주 큰 백곰이었고(아버님)
작은녀석은 두 손 가득 반짝반짝 빨간루비(코리맘)였다.
태몽은 아주 생생하다고들 한다.
두 녀석 다 엄마가 꾼 태몽은 없었다.^^
안타까운 꿈도 있다.
난 한번도 꿔보질 못했던 꿈.
'시험보는 꿈' ㅠㅠ
무슨 그런 꿈을 꾸는건지 우리집 가장은 걱정거리가 많거나
스트레스가 있을땐 시험보는 꿈을 꾸는것 같다. (내생각)
참... 어찌 도울길이 없다. 혼자서 잠자다 꾸는 꿈이기에... ㅋㅋㅋ
학교 졸업한지가 언젠데 아직까지 시험을 볼까. ㅠㅠ
오늘 아침도 꿈 얘길 하다가 옥신각신 했는데
저 그림처럼 큼직한 돼지에게 따뜻하게 몸을 맡긴채 잠들어 보는 생각을 해보니
무척이나 푸근할것 같다.
근데 돼지냄새가 좀 나려나. ㅋㅋㅋ
꿈인데 뭐.
냄새걱정은 없겠지.
암튼 돼지꿈을 꾸면 로또를 사야겠지 ~~
돼지야, 나와라. 내꿈으로.
당장 만나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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