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계절인 5월이
비오는 날도 많았고 쌀쌀한 바람에 황사까지 번갈아가며
계속되었었다.
오늘은 초여름 같은 기온에 오랜만에
하늘도 깨끗하고 좋은 날씨였다.
그동안의 날씨가 요란하여
나무들이 어디가 아프기라도 한건지
길가의 가로수(플라타너스)들이
다들 저렇게 영양제일것 같은 약들을 꼽고 있다.
혹시 작년에 너무도 많았던 매미로 인해 피해가 있었던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중국에서 들어온 매미중엔 나무에 해를 주는 매미도 있다는
신문기사를 읽었던것 같은데...
작년엔 옮겨 심은 느티나무들에게 링거를 꼽아 놓은
희한한 구경도 했었는데
이번엔 영양제를 보충하고 있는 가로수 구경이다...
요즘은 사람도 나무도 약이나 주사가
많이 필요한가보다.
자연스럽게 섭취 보충되어야 하는데
사람도 나무도 약을 남용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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