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글아, 어야갈까?
하면
제자리에서 뱅글뱅글 돌며
좋아라 난리를 치는 동글이.
이름이 동글이라 그런가 어야갈까? 하기만 하면
늘 뱅글뱅글이다.
오랜만에 동글이가 놀러왔다.
차에 태우면 머리를 창밖에 내밀고
바깥공기를 온몸으로 느끼기라도 하는듯
털을 휘날리고 있는 모양을 보면
지나가는 운전자들이 창문을 내려가며 쳐다보곤 한다^^
급히 나오느라 제 밥을 안챙겨와서
내리 이것저것 형아들 먹는것으로 배를 채웠다.
물론 이렇게 놀러나오면 제밥은 줘도 안먹겠지만^^
강아지도 이렇게 놀러 나오니 좋아하는데
사람들도 집을 떠나 놀러가는걸 좋아하는가 보다.
형편만 되어 준다면 누구나 좋겠지...
현충일을 낀 연휴라 주말엔 고속도로가 주차장이라고 뉴스에서 나온다.
경제가 안좋아서 고통지수라는게 높아졌다고는 해도
놀러 다니는 사람들은 늘어나는것 같다.
동글이도 좋아하는 외출,
나갔다오면 기분전환이 되겠지. 동글이도.
또 놀러와, 동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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