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네 마당

오랜만에 놀러 온 동글이

민트로사 2011. 6. 7. 15:52

 

 

동글아, 어야갈까?

하면

제자리에서 뱅글뱅글 돌며

좋아라 난리를 치는 동글이.

이름이 동글이라 그런가  어야갈까?  하기만 하면

늘 뱅글뱅글이다.

오랜만에 동글이가 놀러왔다.

차에 태우면 머리를 창밖에 내밀고

바깥공기를 온몸으로 느끼기라도 하는듯

털을 휘날리고 있는 모양을 보면

지나가는 운전자들이 창문을 내려가며 쳐다보곤 한다^^

급히 나오느라 제 밥을 안챙겨와서

내리 이것저것 형아들 먹는것으로 배를 채웠다.

물론 이렇게 놀러나오면 제밥은 줘도 안먹겠지만^^

강아지도 이렇게 놀러 나오니 좋아하는데

사람들도 집을 떠나 놀러가는걸 좋아하는가 보다.

형편만 되어 준다면 누구나 좋겠지...

현충일을 낀 연휴라 주말엔 고속도로가 주차장이라고 뉴스에서 나온다.

경제가 안좋아서 고통지수라는게 높아졌다고는 해도

놀러 다니는 사람들은 늘어나는것 같다.

동글이도 좋아하는 외출,

나갔다오면 기분전환이 되겠지. 동글이도.

또 놀러와, 동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