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울타리
어떤 심리학자가 ‘울타리가 있는 운동장’과 ‘울타리가 없는 운동장’으로 구분하여 아이들을 양쪽에서
놀게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울타리가 없는 운동장에서는 운동장 중앙에서만 놀지만,
옆의 울타리가 있는 운동장에서는 이상하게도 운동장 전체를 모두 사용하면서 놀더라는 것입니다.
즉, 운동장 전체를 모두 사용하기 위해서는 울타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실험이었지요.
이 실험 결과를 보면서 하느님의 울타리 안에 머무는 것이 옳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신앙생활을 또 하나의 구속이라고 이야기하면 그 울타리에서 벗어나려고 합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울타리 밖으로 나가면 나갈수록 오히려 자신의 삶에 한계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특히 죄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없는 우리 인간이기 때문에, 하느님의 울타리 밖에서 더 큰 공허함과 아픔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울타리에 갇혀 있다고 해서 겉으로는 구속처럼 보이지만, 그 울타리의 크기가 어마어마하게
크고 넓기 때문에 전혀 구속이 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이 안에서 진정한 위로와 행복 그래서 진정한 자유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은총과 사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빠심] 2012년 10월 23일 (0) | 2012.12.06 |
---|---|
[빠심] 2012년 9월 11일 연중 제23주간 화요일 (0) | 2012.09.11 |
[빠심] 2012년 6월 23일 연중 제11주간 토요일 (0) | 2012.06.24 |
[빠심] 두 부부의 사랑싸움 (0) | 2012.05.11 |
사순시기를 성지순례로 (0) | 2012.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