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 달만에 휴가 나왔던 심 일병이 자대로 복귀하면서
어버이날 선물을 준비해 놓고 갔다^^
기특하기도 하고 고맙고 ......
근데 왠 커플티셔츠 ! ㅋㅋㅋ 엄만 커플로 안입을란다. ㅋ
당장에 입고 둘이 기념 사진을 찍었다.
나중에 휴가 나오면 보라고 카톡에 사진도 전송하고^^
군인이 되어 첫휴가를 나온 아들이
좀 변한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저 혼자 먹은 음식 그릇을 직접 설거지를 하겠다며 뚝딱 닦아놓고
전날 늦게 잠들어 안깨웠는데도(군에 가기전엔 상상도 못할일 ㅋ)
약속 시간 맞춰 스스로 일어나고
자고 난 침대 정리도 잊지않고 해놓고 ㅋㅋ
군기가 들긴 들었나보다.
남자들은 이래서 군대에 가긴 가야 하는것 같다.
규연아, 직접 골라 사다준 어버이날 선물... 감동이야. 고마워
울 짜근 아들,
궁핍한 용돈에 비이--싼 카네이션 바구니를 사왔다.
들고 오는길에 공원에 진동을 하고 있는 라일락 꽃가지를 꺽어 ㅋ
꼽아 오는 센스까지. 헐... ㅋ
라일락 향기가 온 집안에 진동을 하니
막둥이의 마음인듯 하다.
걍.. 카톡 이모티콘 카네이션이었어도 충분했는데. ㅋ
늘 받아서 할아버지 할머니께 갖다 드렸는데
올해는 미리 다녀와서 집에 보관하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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