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네 마당

나의 자가용과 접시꽃

민트로사 2009. 7. 22. 14:55

 

 

 

 

내가 한국에 도착하기도 전에

우유를 배달해 먹는 조건으로 (우리집 아저씨가)마련해놓은

나의 자전거,  자가용 !

내가 선택할 수 있었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어쩔수 없는 일.

 

난 이 자전거로 온 일산을 왔다갔다 돌아 다닌다.

특히나 동생네 집과 우리집의 거리가

멀어진 관계로 외출을 하면

최소 10km는 타고 다닌다.

특별히 날씨에 문제가 있지 않는한

난 자전거가 편하다.

주차도 편하고 기름값도 안들고

대중교통처럼 기다릴 일도 없고

건강에도 좋을테니..  내 수준에 딱 맞는다.

두 다리만 있으면 되니..

감사한 마음이 절로 생긴다. ㅎㅎㅎ

게다 짐도 실을 수 있는 바구니(트렁크 ㅋㅋ)도 구비되어 있다.

 

요즘 내가 주로 지나다니는 길가에

 피어있는 접시꽃이 너무도 예뻐서

나의 자가용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길가의 접시꽃이 예뻐서인건지...

자가용 사진을 찍고 싶었던건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