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시장엘 두 여인
(동현,예나엄마)과 함께 다녀왔다.
집안의 대소사로 바쁜 와중이어서
서울 나가기가 엄두가 나질 않았는데
이것저것 구입을 하고 싶다는 두 여인의 의견을
수렴하여(ㅋㅋ) 시장으로 향하였다.
천 원을 깍으면서 좋아라 웃고
일산보다 훨씬 싸게 판다며
엄청 쎄이브를 하는듯 좋다며
또 웃고...
그렇게 시장을 돌고 돌았다.
잊지 않고 안주가게 시식도 하고(ㅋㅋ)
쫄면과 떡복기를 사먹었다.
구경을 하다가 눈에 띈 저 간판 때문에
어찌나 웃었는지 턱이 아플 정도였다.
저 만두집엔 사람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 있어서
사먹어 보려 엄두도 내질 못했다.
저 만두 먹어보려면 30분 이상을 기다려도
살 수 있을지 모를 정도였다.
2개에 천 원이라던데 사람들이 돈을 들고 기다리고들 있었다.
얼마나 맛있길래??
그래도 만두는 만두일 뿐 아닐까??
다음번에 사볼까?
집으로 향하는 버스안에서는
무엇을 샀더라 하면서
세 여인네가 비닐봉투를 부스럭 부스럭 거리며
구입한 것들을 만족스럽게 재확인하며
하하호호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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