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네 마당

남대문 시장에 다녀오다.

민트로사 2009. 11. 11. 15:18

 

남대문 시장엘 두 여인

(동현,예나엄마)과 함께 다녀왔다.

집안의 대소사로 바쁜 와중이어서

서울 나가기가 엄두가 나질 않았는데

이것저것 구입을 하고 싶다는 두 여인의 의견을

수렴하여(ㅋㅋ) 시장으로 향하였다.

천 원을 깍으면서 좋아라 웃고

일산보다 훨씬 싸게 판다며

엄청 쎄이브를 하는듯 좋다며

또 웃고...

그렇게 시장을 돌고 돌았다.

잊지 않고 안주가게 시식도 하고(ㅋㅋ)

쫄면과 떡복기를 사먹었다.

 

구경을 하다가 눈에 띈 저 간판 때문에

어찌나 웃었는지 턱이 아플 정도였다.

 

저 만두집엔 사람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 있어서

사먹어 보려 엄두도 내질 못했다.

저 만두 먹어보려면 30분 이상을 기다려도

살 수 있을지 모를 정도였다.

2개에 천 원이라던데 사람들이 돈을 들고 기다리고들 있었다.

얼마나 맛있길래??

그래도 만두는 만두일 뿐 아닐까??

다음번에 사볼까?

 

집으로 향하는 버스안에서는

무엇을 샀더라  하면서

세 여인네가 비닐봉투를 부스럭 부스럭 거리며

구입한 것들을 만족스럽게 재확인하며

하하호호 돌아왔다.

 

'로사네 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장, 11월 20일  (0) 2009.11.23
가을의 끝자락  (0) 2009.11.18
ㅃ ㅃ ㄹ DAY  (0) 2009.11.10
아빠의 50번째 B-DAY (11월7일)  (0) 2009.11.10
아파트 현관 앞의 감나무  (0) 2009.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