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스런 날씨에도 불구하고
일주일 전쯤 밤에 수련연못에 연잎이 쑥쑥 올라와 있는걸 보고
기특하다 싶었는데...
어느새 연꽃이 저렇게 많이 피었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연꽃은 우아함 그 자체다.
깨끗해 보이지 않는 연못물위로
' 저렇게 우아하고 격이 높은 모습을 보여주는 걸까 ' 생각이 들게 하니 말이다.
호수엔 저 멋진 수련을 찍느라
카메라를 들고 있는 사람들의 손길이 바쁘다.
연꽃옆엔 큰 잉어떼들도 무리를 지어
바쁘게 오고간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호수엔 소풍을 나온 유치원 꼬마들부터
어른들까지 북적북적하다.
토끼풀들도 이쁘고 소담스럽게 피어있었고
작약밭엔 작약이 ㅎㅎㅎ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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