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에 비하면 철쭉은 강력하다.
강력.
색깔도, 꽃의 생명력도.
봄의 절정인 지금 철쭉으로
아파트 공원부터 차도에도
호수에도
가득하다.
꽃은 거의 비슷하게 생겼는데
꽃이 피는 순서가 다르고
철쭉은 진달래에 비해
좀 더 우리가 볼 수 있는것 같다.
진달래는 먹을 수 있지만
철쭉은 안먹는다.
호수엔 큰나무 밑이나
만들어진 꽃밭에
새로운 꽃들을 심어놨다.
(꽃이름을 좀 이쁘게 써 놓으면 좋았을껄...)
유치원생 꼬마부터 중고생까지
학교에서 단체로 나왔는지
인파로 북적거린다.
비록 만들어진 꽃밭이지만
이렇게 나와서 아이들이 꽃을 보고
나무를 보고 그렇게 눈을 환기하고 갈테니 좋다.
교실이나 학원, 컴퓨터 화면 앞은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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