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올들어 처음 수박을 사다 먹어보니 기막히게 달았다.
성공 !
수박은 고르고 골라서 사왔는데 안달면 진짜 실패의 억울함이 밀려오므로^^
그래서 연이어 또 사왔는데
또 성공 !
요즘 하우스 수박이라고는 하지만 수박이 정말 맛있고 달다.
색깔은 그리 빨갛지 않은데 정말 맛있다.
저 큰 수박을 우린 두 번에 다 먹어 치운다...
수박 좋아하는 규석이
2년전 데븐폿에 살때
수박먹는거 동영상으로 찍었던게 생각났는지
또 찍자고 한다.
그래서 시작 ! 소리를 외치며 먹기 시작했는데
이번엔 어쩐일인지 중간에 포기하고 말았다.
그래서 생각나서 2년전에 찍은 동영상을 찾아서 보니
수박은 제쳐두고 규석이 정말 많이 컷다.
얼굴도 많이 변했고...
그땐 지금에 비하면 한참 애기네... ㅋㅋㅋ
엄청 엉아됐어.
저 큰 수박을 반 통을 거의 다 해치웠는데
낼 부터 아침을 수박으로 해달란다.
어이쿠, 내가 그걸 어떻게...
저 무거운 수박을 너 먹는 속도에 맞춰서 어떻게 사다가 나르니 ! ...
수박밭이 코 앞에 있으면 모를까.
암튼 우리 규석이 수박 좋아한다.
뭐. 엄청 달달하니 그럴테고
물 좋아하니 수박을 꽤나 좋아하겠지만
10KG는 족히 되는 저 무거운 수박을 네게 계속 배달해줄 자신은 없당. 알았쥐.
담에 또 사다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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