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Seras-tu la?
기욤 뮈소 지음
전미연 옮김
밝은세상 출판
엘리엇은 외과의사로 성공적인 삶을 살아왔지만 한 가지 떨쳐버릴 수 없는 회한이 있다.
그것은 바로 사랑하는 연인을 사고로부터 구해내지 못한 것이다. 캄보디아에서 만난 신비의
노인으로부터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열 개의 알약을 얻게 된 그는 30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엘리엇은 우여곡절 끝에 연인을 살려내지만 그의 과거사에서 한 가지 사실이
뒤바뀌게 되면서 나비효과처럼 그이 삶 전체를 뒤죽박죽이 된 혼란 속으로 빠진다. 과거로
돌아간다면 가장 바로 잡고 싶었던 실수를 수정한 결과 다시 연쇄적으로 또 다른 문제가 무더기로
양산된 것. 이야기는 1970년대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현재와 과거, 현실과 초현실이
교차하며 전개된다... 로맨스와 미스터리 장르의 결합, 마치 영화를 보는듯한 생생한 구성,
빠른 전개가 유감없이 발휘되어 있다.
엘리엇이 탄 비틀 자동차가 1970년대의 샌프란시스코의 거리를눈 앞에 펼쳐주는 듯
한 편의 영화를 감상하는것 같았다.
' 만약 우리에게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인생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라는
질문으로부터 시작되는 이 소설은 '시간여행' 이라는 호기심으로 단숨에 읽었다.
난,,, 어디까지 가보고 싶은가 하는 상상과 함께... ㅋㅋ
그러나 시간이란 되돌릴 수 없는 것...
2011. 10.19.
'책꽂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후에 오는 것들 (공지영) (0) | 2011.10.24 |
---|---|
사랑후에 오는 것들 (츠지 히토나리) (0) | 2011.10.24 |
브리다 (파울로 코엘료) (0) | 2011.10.07 |
그림이 들리고 음악이 보이는 순간 (노엘라) (0) | 2011.08.11 |
에릭 호퍼, 길 위의 철학자 (에릭 호퍼) (0) | 2011.07.28 |